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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워크 프로젝트

② 정부 지원사업 신청서 완성하기

검수자 · Goos Kim · 읽는 시간 4분 · 최종 업데이트 2026.08.07

투입 코워커 — 컨설턴트(moai-consultant) → 코워커(moai-coworker)

1. 문제 상황

1인 출판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서연 님은 매년 초 지원사업 공고 시즌이 두렵습니다. 창업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지자체 공고를 훑다 보면 “우리한테 맞는 게 있긴 한가?“부터 막히고, 겨우 하나를 골라도 신청 양식 앞에서 다시 막힙니다. 사업 개요, 시장 분석, 추진 전략, 소요 예산 — 항목마다 무엇을 얼마나 써야 심사위원이 좋아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마감 이틀 전에 밤을 새워 썼다가 “시장 분석 근거 부족"으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글솜씨가 아니었습니다. 공고가 요구하는 평가 항목을 역으로 읽고, 각 항목에 배점만큼의 근거를 배치하는 일을 몰랐던 겁니다. 이건 공고 해석(컨설팅)과 제안서 작성(비즈니스 문서)이라는 서로 다른 두 기술이 필요한 일입니다.

2. 투입 코워커와 스킬

공고 해석은 컨설턴트가 맡습니다. consult-gov-grant 스킬은 한국 정부 지원사업 공고를 분석해 자격 요건·평가 기준·필수 서류를 정리하고 신청 전략을 세우는 스킬입니다. 사업 아이템 자체를 다듬어야 한다면 consult-startup로 사업 모델을 먼저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문장 완성은 코워커 몫입니다. collab-proposal가 평가 항목별 배점에 맞춰 제안서 본문을 쓰고, 마지막에 ai-slop-reviewer가 AI 특유의 딱딱한 어투를 걷어냅니다. 심사위원도 사람이라, 기계 냄새가 나는 문장은 감점 요인입니다.

순서코워커스킬역할
1컨설턴트consult-gov-grant공고 분석 · 평가 기준 역산 · 신청 전략
2컨설턴트consult-startup(필요시) 사업 모델 정리
3코워커collab-proposal평가 항목별 사업계획서 본문 작성
4코워커ai-slop-reviewerAI 어투 제거 · 최종 윤문

3. 진행 단계

1단계 — 공고문을 통째로 넘기기. 공고 PDF나 본문을 붙여넣고 시작합니다.

claude — cowork
이 공고문 분석해줘. (공고 PDF 첨부)
우리는 1인 출판 스튜디오, 업력 3년, 작년 매출 8천만 원.
신청 자격이 되는지, 평가 배점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 알려줘.

컨설턴트가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표로 정리하고, 평가 배점표를 역산해 “어느 항목에 분량과 근거를 집중해야 하는지” 전략 메모를 만듭니다.

2단계 — 항목별 뼈대 확정. “배점 큰 항목부터 목차와 핵심 주장 뼈대를 잡아줘"라고 요청해 골격을 먼저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사실관계(매출·이력·보유 자원)를 정확히 넣어줄수록 뒤 단계 품질이 올라갑니다.

3단계 — 본문 작성. 코워커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claude — cowork
이 뼈대대로 사업계획서 본문 작성해줘.
평가 배점 비율대로 분량 배분하고, 시장 분석 항목엔
아까 정리한 근거 숫자를 전부 인용해줘.
다 쓰면 ai-slop-reviewer로 어투 다듬어줘.

4단계 — 제출 전 점검. “심사위원 입장에서 감점 요인 5개만 찾아줘"라고 마지막 요청을 던지면, 제출 전에 스스로 반박해보는 모의 심사가 됩니다.

flowchart TD
   U["서연 님
공고 PDF + 회사 정보"] --> C1["컨설턴트
consult-gov-grant"] C1 --> R1["공고 분석 메모
(자격 · 배점 · 전략)"] R1 --> W1["코워커
collab-proposal"] W1 --> R2["사업계획서 초안"] R2 --> W2["코워커
ai-slop-reviewer"] W2 --> OUT["제출용 신청서 세트"] style U fill:#fbf0dc,stroke:#c47b2a,color:#09110f style R1 fill:#e6e6e6,stroke:#757575,color:#09110f style R2 fill:#e6e6e6,stroke:#757575,color:#09110f style OUT fill:#d6e7de,stroke:#3d7d5f,stroke-width:2px,color:#09110f

4. 결과물

  • 공고 분석 메모 — 자격 요건 체크표 + 평가 배점 역산 + 집중 공략 항목
  • 사업계획서 제출본 — 평가 항목별 분량이 배점에 비례하도록 배치된 본문
  • 모의 심사 결과 — 감점 예상 지점과 보완 문장
  • 다음 공고 때 재사용할 수 있는 우리 회사 기본 정보 블록(연혁·매출·보유 역량 정리)

5. 생산성 포인트

수작업 신청의 가장 큰 낭비는 “공고 다시 읽기"의 반복입니다. 항목 하나 쓸 때마다 공고로 돌아가 요건을 재확인하는 왕복이 사라지고, 공고 분석 → 뼈대 → 본문이 한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떨어진 뒤에야 알게 되던 “배점 대비 분량 불균형"을 쓰기 전에 전략으로 확정하는 것, 그리고 한 번 정리한 회사 기본 정보를 다음 공고에 그대로 재사용하는 것이 반복 제거의 핵심입니다.

Note
잘 안 될 때 — 계획서에 근거 없는 장밋빛 수치가 등장합니다. AI가 빈칸을 그럴듯한 숫자로 메꾸는 경우입니다. “네가 지어낸 숫자는 전부 [확인 필요]로 표시해줘"라고 지시해 추정과 사실을 분리하고, 매출·고객 수 같은 핵심 수치는 반드시 본인 자료로 바꿔 넣으세요. 심사에서 숫자 출처 질문은 단골입니다.

6. 응용

  • 입찰 제안서(RFP 대응) — 공고 대신 발주처 RFP(제안요청서)를 넣으면 같은 체인이 B2B 입찰 제안서 파이프라인이 됩니다. collab-proposal는 원래 RFP 대응이 주특기입니다.
  • 은행 대출용 사업계획서 — 평가 기준을 “심사역이 보는 상환 능력"으로 바꿔 같은 흐름을 돌리고, ①번 프로젝트의 추정 손익계산서를 근거 자료로 붙이면 대출 심사용 버전이 나옵니다.